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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K리그2 리뷰] '0-2→3-3' 부산, 안방서 대전과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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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극적인 골로 대전 시티즌과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1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서 열린 대전과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17라운드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6승 8무 3패 승점 26으로 4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승점 21로 6위에 그쳤다.

홈팀 부산은 김진규, 김현성, 한지호, 고경민, 호물로, 이재권, 이종민, 김명준, 정호정, 김치우, 구상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대전은 키쭈, 박인혁, 김예성, 박수일, 박재우, 강윤성, 안상현, 권영호, 안재준, 고명석, 임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대전이 전반 4분 만에 먼저 리드를 잡았다. 박인혁의 패스를 이어받은 강윤성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부산의 골 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한지호, 김현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대전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 부산 김명준의 헤더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박인혁이 골키퍼까지 제치며 대전에 추가골을 안겼다.

부산은 전반 38분 추격골에 성공했다. 김치우의 크로스를 한지호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1골차로 따라잡았다. 부산은 전반 43분 김진규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가 찾아왔으나, 슛은 골대 옆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부산이 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 4분에 터졌다. 고경민이 한지호의 패스를 이어받아 박수일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내준 대전은 후반 7분 가도에프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부산이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3분 부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종민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고경민이 왼발 슛으로 대전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는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돼 부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의 아쉬움은 계속됐다. 후반 28분 김문환이 김예성으로부터 페널티 킥을 만들어 냈지만, 고경민의 페널티 킥이 임민혁의 선방에 막혔다.

부산에 아쉬움을 남긴 VAR이 대전에는 웃음을 안겼다. 후반 28분 구상민의 키쭈를 향한 태클이 VAR을 통해 뒤늦게 페널티 킥으로 선언됐다. 키쭈는 이를 직접 마무리하면서 대전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잡은 대전은 후반 39분 이지솔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대전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 부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신영준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고, 부산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부산(3) : 한지호(전38), 고경민(후4), 신영준(후추가)

대전(3) : 강윤성(전4), 박인혁(전34), 키쭈(후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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