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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반가운 얼굴 ‘카발 온라인’, 동생 덕에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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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발 2’출시에 전작 재조명 효과 … 수능 이벤트와 시기 겹쳐 급상승

이번주는 12위에 진입한 ‘카발 온라인: 익스펜션(이하 카발 온라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2005년 출시된 MMORPG ‘카발 온라인’은 약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은 아쉽게 순위권에 랭크 되지 못했지만, 지난 11월 14일 정식 출시된 ‘카발2’의 효과로 점유율이 상승했다.

‘카발 2’는 5년간 200억 원이 투자돼 개발된 MMORPG로 원작과 세계관을 함께 차용하고 있는 작품이다. ‘카발2’를 플레이한 유저들이 전작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유저 유입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스트소프트의 김장중 대표는 지난 10월 행사에서 “두 작품이 같은 세계관을 차용하고 있지만 철저히 다른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카발2’의 출시로 기존 ‘카발온라인’을 즐기던 유저들이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반대 발언으로, 이번주 차트를 통해 김대표의 확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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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 온라인’의 상승 요인은 여러 가지로 예측할 수 있다. ‘카발 2’를 통해 향수를 느낀 휴면 유저들이 복귀와 기존 ‘카발온라인’을 플레이하지 않았던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다. 여기에 수능 시즌부터 진행한 이벤트도 한 몫 거들었다.

‘수험생이라면 55,000캐쉬 공짜’이벤트는 수험생 모두에게 경험치 증가, 아이템 드롭 증가 등 13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6,500원 상당의 ‘플래티넘 30일권’과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8,500원 상당의 ‘서버 이동 아이템 쿠폰’을 한 달 동안 지급하는 내용이다.

MMORPG가 수능 시즌의 특혜를 가장 많이 보는 장르인 만큼, 시기적으로 ‘카발2’의 출시와 겹쳐 상승세를 이뤄냈을 것으로 보인다. ‘카발2’는 차트에 랭크 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카발온라인’과 더불어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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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별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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