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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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과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KBO에 신고하지 않은 현금이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달 초 특조위를 꾸려 조사를 해왔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올해까지 SK를 뺀 8개 구단과 23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이 중 12차례나 KBO에 현금 거래를 신고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면계약으로 뒷돈 131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을 주고받고 선수를 트레이드는 하는 것은 규약 위반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현금 거래 규모가 공식 발표와 다르거나 KBO에 신고하지 않고 뒷돈을 주고받은 것은 명백한 규약 위배 행위다. 이에 KBO는 특조위를 꾸려 한 달 동안 심도 있는 조사를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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