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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승환, 1이닝 퍼펙트…시즌 8번째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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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시즌 8번째 홀드를 올렸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 5-3으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크리스 영을 시속 138㎞의 고속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이언 킨슬러에게 시속 112㎞ 커브를 던져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였다. 오승환은 직구로 카운트를 잡은 뒤, 시속 137㎞ 슬라이더로 트라우트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트라우트와 상대 성적 5타수 1안타의 우위를 이어갔다.

오승환은 전날(24일) 1-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블론 세이브를 하고, 9회초 팀 타선이 점수를 뽑은 덕에 쑥스러운 승리(3승 2패)를 챙겼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등판해 완벽한 투구로 홀드를 얻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41에서 3.31로 조금 낮췄다.

오승환은 8회말 마운드를 존 액스퍼드에게 넘겼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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