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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멕시코] 신태용 감독 "첫 실점을 페널티킥으로 내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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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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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도나누(러시아)=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 패배에 대해 "페널티킥 실점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F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멕시코에 0-2로 졌다.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한 후 자신감과 의욕을 잃었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2연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뒤이어 열리는 독일-스웨덴 경기에서 스웨덴이 승리할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만약 독일이 스웨덴을 이기면 실낱 같은 16강행 희망은 남는다.

신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나름대로 준비했던 부분은 잘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첫 번째 골을 페널티킥 실점으로 준 것이 경기를 힘들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한국은 세계 1위 독일과 F조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신 감독은 "마지막 3차전까지 오늘 같은 투혼으로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 감독은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도 오셨고 우리 팬들이 밤늦게까지 응원한 걸 선수들 모두 알고 있다. 우리 국민과 축구팬들 위해서 물러서지 않고 한몸을 던졌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결과는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며 "남은 3차전도 실망하게 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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