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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월드컵] 복잡했던 네이마르, 스스로 밝힌 눈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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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네이마르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경기장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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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힘든 시간을 보낸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망)가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브라질은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브라질은 코스타리카를 맞아 고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선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도 골을 넣으면서 마음의 짐을 덜었다.

스위스와의 1차전 후 발목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네이마르는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판도 받아야 했다. 부담이 컸던 탓인지 경기 직후 네이마르는 눈물까지 흘렸다.

코스타리카전을 마친 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내가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모두가 아는 것은 아니다. 나는 기쁨, 극복, 투지,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소리쳤다"고 남겼다.

이어 "꿈은, 아니 골은 살아 있다. 모두 좋은 경기 했다. 여러분이 최고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가 된 브라질은 골득실에서 스위스에 앞서 E조 1위로 올라섰다. 남은 세르비아전에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한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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