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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WC 리뷰] '무사 멀티골'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에 2-0 완승...D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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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를 꺾고 16강행 희망을 살렸다.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는 23일 오전 0시 러시아 볼고그라드에 위치한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메드 무사의 멀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크로아티아의 뒤를 이어 D조 2위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미켈 vs 시구르드손, 중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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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헤아나초, 무사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도우, 은디디, 미켈, 오그헤네카로, 모지스가 중원을 지켰다. 발로군, 에콩, 오메루우가 백3에 섰고, 우조호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아이슬란드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핀보가손과 보드바르손이 최전방에 섰고, 비아르드나손, 시구르드손, 군나르손, 기슬라손이 2선에 섰다. 백4 라인은 마그누손, 시구르드손, 아나손, 새바르손이 지켰고, 할도르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슈팅 0개 나이지리아, 헛심공방 속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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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강력한 무기인 시구르드손의 오른발로 기선 제압을 노렸다. 전반 2분 시구르드손은 예리한 프리킥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시구르드손은 곧바로 또 찬스를 맞았다. 전반 6분 시구르드손은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나이지리아는 모지스가 있는 오른쪽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모지스는 최전방의 무사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했지만 아이슬란드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이지리아는 골 결정력에 문제를 보이며 제대로 된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막판 공격을 퍼부었다. 계속된 아이슬란드의 세트 피스 상황에서 보드바르손이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골문을 빗겨갔다.

[후반전] '무사 멀티골' 달라진 나이지리아...시구르드손 PK 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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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가 후반 시작하자마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아이슬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걷어낸 공이 역습의 시발점이 됐다. 모지스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무사가 부드러운 터치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갈랐다.

나이지리아가 흐름을 잡았다. 후반 16분 은디디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되며 절묘하게 골문을 향해 날아갔다. 아이슬란드의 할도르손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겨우 슈팅을 쳐냈다. 후반 20분 모지스가 간결한 드리블 후 시도한 강력한 슈팅은 골문 위로 솟았다.

나이지리아의 공격은 멈출 줄을 몰랐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발로군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9분 무사의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골 감각이 올라온 무사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무사가 후반 30분 개인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여유있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여유 있는 2점차 리드를 잡았다.

곧바로 아이슬란드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핀보가손이 PK를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이슬란드의 에이스 시구르드손이 실축하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야했다. 기회를 놓친 아이슬란드는 종료 직전까지 총력을 다했지만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나이지리아에 승점 3점을 내줘야 했다.

[경기 결과]

나이지리아(2) : 무사(후4, 후30)

아이슬란드(0) : -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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