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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월드컵] 이재성 “멕시코전 올인, 모든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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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전북)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멕시코전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22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1차전 원하는 결과를 못가져와 아쉽고 실망한 감도 있지만 선수단 미팅 후 의지를 다잡아았다. 멕시코전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온힘 다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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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스웨덴전에는 공격수들이 수비적으로 도와줘 수비적으로는 잘 됐지만 공격적인 부분에 힘을 못쏟은게 사실”이라면서 “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많이 생각하고 있고 감독님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엔 좀더 공격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전 체력 저하와 로스토프의 무더운 날씨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1차전을 끝나고 휴식을 잘 취했고, 미팅으로 잘 준비해 체력적으로 잘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지금은 개인보다 팀의 영광이 중요하다. 팀을 위해 희생하고 도움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활용을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는 “아시아 최고 선수로 생각하며 같이 뛰어 영광이다. 선수들이 도와줘야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같이 희생하며 잘 맞춰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재성은 “마음가짐과 정신자세를 다잡고 감독님이 내려준 전술 준비만 하고 있다. 훈련에선 안 됐던 부분을 맞춰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의 많은 관중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 우리는 프로선수다. 상대 팬이 많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선수로서는 많은 관중 앞에서 흥이 나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 문제 없다”고 말했다.

<로스토프나도누 |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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