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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김현중, 키이스트와 재계약…국내 복귀로 재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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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까지 3개월? 계속 키이스트가 매니지먼트" 전 여자친구 최 씨와 끝나지 않는 법정 공방 국내 영화, 드라마 등 복귀 작품 검토하는 중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노컷뉴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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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마쳤다. 과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모 씨 사이에서 불거졌던 과거 논란들을 떨쳐내고 재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22일 CBS노컷뉴스에 "김현중과 키이스트의 계약이 3월에 끝났었지만 당시 김현중이 월드투어 중이었고, 일본에서 싱글 앨범까지 발표해 실질적으로 키이스트가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아보고 있었다"면서 "워낙 오래 함께 했던 사이고, 활동이 잘 마무리된 시점에 재계약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김현중은 국내 영화, 드라마 등 복귀할 작품들을 검토 중이다. 전 여자친구 최 씨와의 법정 공방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신중하게 정상적인 활동 궤도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김현중의 국내 활동이 순탄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당시 전 여자친구에 대한 폭력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지만 바로 김현중이 군에 입대했고, 제대 이후에는 별다른 자숙 기간 없이 예정된 활동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법정 공방 과정에서 추락한 이미지 또한 걸림돌이다. 당시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 씨는 폭로에 폭로를 거듭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김현중이 최 씨와 주고 받은 메시지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 씨와의 갈등 대처에서 김현중이 보여준 말과 행동은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한편에는 김현중을 향한 팬들의 확고한 지지가 존재한다. 이 같은 논란 이후에도 김현중이 남미까지 월드투어를 진행한 것이 그 방증이다. 이들은 김현중의 국내 복귀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룹 SS501 출신 김현중은 2009년 '꽃보나 남자'에서 윤지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10년 '장난스런 키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4년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나 최 씨와의 법적 분쟁이 시작되면서 이후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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