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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멀티홈런·5타점' 송광민 "부상 선수들 복귀해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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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2,3루 상황에 한화 송광민이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8.6.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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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조인식 기자 = 송광민(35·한화 이글스)이 홈런 2개로 팀을 구해냈다.

송광민은 2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추격의 투런홈런과 9회말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송광민의 맹타를 앞세워 9-6으로 LG에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승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2위 한화는 41승 31패가 됐다.

첫 홈런이 터진 것은 3회말. 팀이 1-4로 뒤지던 3회말 1사 1루에서 나온 송광민은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9회말 끝내기 홈런도 다이아몬드 중앙을 지나 외야 가운데 스탠드에 꽂히는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6-6으로 맞서던 9회말 2사 2,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상대 마무리 정찬헌과 11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고,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온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끝내기 중월 스리런으로 연결했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

경기 직후 송광민은 "마지막 타석 빠른 공을 노리고 들어갔다. 계속 파울이 나왔지만, 타이밍이 나쁘지 않아 감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이 된 공도 송광민이 노렸던 포심 패스트볼(147km)이었다.

이어 "좋은 결과로 이어져 팀이 승리한 것이 매우 기쁘다. 오늘 승리는 나 혼자가 아닌 모든 선수들이 함께 이룬 결과다. 부상 선수들, 고생한 선후배들이 올라와 다시 한 번 같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송광민은 동료들의 빠른 쾌유와 복귀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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