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임현동의 월드컵사진관] 훈련 중 고요한에게 딱밤 맞은 문선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쿠스 스타디움에서 문선민이 고요한과 게임을 하다 져 딱밤을 맞은 뒤 벤치로 걸어가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국가대표팀이 20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쿠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전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 전 패배의 기억은 모두 털어낸 듯 훈련장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리는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선수들이 축구화로 갈아신고 훈련준비가 한창일 때, 고요한과 문선민이 운동장으로 나왔다.

중앙일보

고요한이 문선민과 딱밤 맞기 게임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딱밤 맞기 게임을 하는 고요한의 표정에 진지함이 있다. 공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선수는 무슨 말인가 주고받더니 공을 자신이 한번 찬 뒤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게임을 시작했다. 여러 번 공을 주고받는 랠리가 오간 뒤 문선민이 먼저 공을 놓쳐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중앙일보

고요한이 문선민의 이마에 딱밤을 주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이 난 고요한은 문선민에게 다가가 딱밤 줄 채비를 했다. 살살 때릴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던 문선민의 이마에 고요한의 딱밤이 날아왔다. 고요한의 표정으로 미루어 볼 때 있는 힘을 다해 때린 것 같았다. 딱밤을 맞은 문선민은 이마에 손을 얻고는 아무 말 없이 벤치로 돌아갔다. 고요한은 문선민의 아픈 이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나 웃고 있었다.

중앙일보

고요한과 문선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문선민에게 딱밤을 맞은 문선민이 이마에 손을 얻고 벤치로 걸어가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타쿠스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걸어오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21일 오전 이곳에서 전술훈련을 한 차례 더한 뒤 전세기를 이용 멕시코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한다. 로스토프나도누의 날씨는 베이스 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날씨와 달리 고온건조하다. 고요한의 딱밤이 멕시코 전 결승골로 연결되길 바란다.

상트페테르부르크=임현동 기자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