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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름값 해낸 EPL 스타들…케인·루카쿠, 나란히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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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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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과 맨유의 골잡이 루카쿠 프리미어 리그의 이 두 간판스타가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시작과 끝은 모두 케인이였습니다.

전반 11분 튀니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차넣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카일 워커가 쓸데없이 튀니지 선수를 팔꿈치로 치는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1대 1 무승부로 끝나려는 순간 케인이 다시 한번 종가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종료 직전 정확한 터닝 헤딩슛으로 '극장 골'을 꽂아 넣었습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공격수 : 동료 모두가 정말 잘해줬습니다.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월드컵이기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동료를 믿었습니다.]

또 다른 프리미어 리그의 골잡이 루카쿠도 날아올랐습니다.

후반 24분 헤딩으로 벨기에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쐐기골로 3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월드컵 새내기' 파나마는 옐로카드를 다섯 장이나 받을 정도로 육탄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멀티 골을 기록한 케인과 루카쿠는 호날두를 1골 차로 추격하며 뜨거운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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