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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김부선 호소 "당신들 인권만 소중한가?…부끄러운 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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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부선이 "진실을 호도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연인관계였음을 주장한 배우 김부선(사진)이 자신을 향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19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열한 인신공격 멈추시라 당신들 인권만 소중한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언제까지 훌룡하신 분들, 지도자들 불법행위 비리 의혹사건 터질 때마다 만만한 딴따라 하나 재물 삼아 진실을 호도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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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부선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눈과 귀를 막아 무지몽매하게 만든 당신들 여의도국 정치가들 부끄러운 줄 아시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수자 인권, 공명정대, 민생 좋아하시네"라면서 "어떤 정당도 가입 한 적 없는 지나가는 시민1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김부선의 폭로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사람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도 김부선은 일부 국회의원들을 향해 자기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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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14일 '혜경궁닷컴' 관리자와 나눈 통화에서도 "현재 나를 거론하는 정치하는 이들이 나에 대한 애정과 이해보다는 나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로 생각된다. 저들이 나를 또 자신들의 이익의 틈바구니에 끼워 넣어 나를 희생양 삼으려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람들은 나를 벼랑끝으로 몰고 있는 것 같다. 이 나라의 남성들이 그동안 특권을 가지고 살았고, 지금까지도 남성들에게만 관대한 이 사회가, 남자들이 이렇게 해서는 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은 경찰 수사로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됐다.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경찰로 넘어간 것.

16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당선인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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