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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Oh!쎈 이슈] XXXTentacion, 스무살 래퍼의 충격 사망→동료·팬 애도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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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국내외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힙합계의 문제아이자 유명 래퍼인 만큼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긴 XXXTentacion이다.

18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오토바이 가게에 갔다가 총을 맞고 사망했다. 오토바이 가게를 구경하고 돌아가던 중 가게 밖에 주차된 차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은 것. 또 XXXTentacion의 차에 있던 명품 브랜드 가방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XXXTentacion은 올해 20살의 어린 뮤지션이다. 뜻밖의 총기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동료들과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XXXTentacion에 대한 안타까운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XXXTentacion은 음악적 실력은 높이 평가받지만 인성 문제에 대해서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래퍼다. 임신한 여자친구를 폭행해 수감된 이후에도 그의 음악은 인기를 끌면서 상반된 평가를 받는 뮤지션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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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Tentacion은 지난 2014년 구치소에서 음악을 시작, 2015년 '룩 앳 미'라는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당시 그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하는 혐의로 법적 싸움에 휘말렸지만, '룩 앳 미'는 빌보드 핫100 차트 34위까지 오르며 열풍을 일으켰다.

XXXTentacion이 '천재적인 악마'라고 평가받는 이유였다. XXXTentacion은 출소 이후에도 지난해 8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힙합과 록, 팝, 라틴 음악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며 음악 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제 막 음악적 재능을 꽃 피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XXXTentacion이기에 이번 총기사고 사망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비보에 팬들은 "하늘에서는 평안하길", "좋은 음악을 계속 듣고 싶었는데 안타깝다", "영화 같은 이야기라 더 아쉽다"라며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동시에 총기사고로 인한 허무한 죽음에 대해 슬퍼했다.

동료들 역시 XXXTentacion의 죽음을 깊이 슬퍼했다. 카니예 웨스트는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래퍼 타이도 SNS에 "너무 슬프다. 우린 좋은 아티스트 한 명을 잃었다"라는 글을 적었고, 아론 카터도 SNS를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앨범 재킷,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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