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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영자 “돈 없을 때 최화정에 빌려…다른 사람 다 없어도 송은이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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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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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가 연예계 절친인 최화정·송은이·김숙과의 관계를 소개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올리브TV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자는 “우리(최화정·송은이·김숙)는 서로 대선에서 누구 뽑았는지도 말할 수 있는 사이”라면서 “사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색깔을 보이는 게 힘든 거다. 반은 얻고, 반은 잃는 건데 우리끼리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자는 “나는 돈을 빌리는 걸 너무 자존심 상해하는 사람인데, 지난해 KBS 파업하고 ‘택시’ 하차하고 갑자기 돈이 너무 없을 때가 있었다”면서 “그때 최화정 언니에게 돈을 빌렸고 ‘전지적 참견 시점’ 잘 돼서 CF 3개 찍고 갚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영자는 “김숙에게도 빌렸는데 30초 고민하더니 ‘OK’하더라”며 “그 정도의 친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영자는 송은이를 향해 “다른 사람 다 없어도 송은이만 있으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친구”라며 “내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송은이에게 전화 한 통 했는데 병원도 잡고 사람들에게 연락 돌리더라. 나도 그 정도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영자는 “최화정, 송은이, 김숙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버킷리스트인데 즐기면서 출연료까지 받으니까 너무 기쁘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이영자가 출연하는 ‘밥블레스유’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올리브TV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준다는 기획이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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