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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러시아 니즈니NOW] FIFA와 이영표, 김신욱 선발 출전을 예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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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한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예상한 스웨덴전 한국 대표 팀 선발 명단에 김신욱 원톱이 예고됐다. FIFA의 예상에 따르면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스웨덴을 상대한다.

FIFA의 예상 라인업은 최근 한국 대표 팀의 경기를 반영했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키고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포백 라인을 구성한다.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는 정우영과 기성용이다.

공격은 김신욱 원톱에 2선은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이 선다. 당초 예상된 손흥민, 황희찬 투톱이 아니다.

FIFA의 예상 명단을 작성한 인물은 FIFA 한국 에디터이나 한국 팀 리포터로 일하는 정훈채 씨다. FIFA는 이번 월드컵에 처음으로 32개국 전담 팀 리포터를 신설해 각국 소식을 밀착해 전하고 있다.

FIFA의 팀 리포터는 매체 기자가 아니라 각국 연맹과 협회에 속한 콘텐츠 에디터로 구성했다. 이들은 일반 기자들이 접근하지 못한 취재 기회도 얻어 정보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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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7일 한국과 스웨덴의 공식 회견에서 만난 정훈채 씨는 김신욱을 원톱으로 둔 선발 명단을 예상한 배경에 “트릭이죠”라며 웃었다. 이내 “농담”이라며 자세를 바꿔 앉은 정훈채 씨는 “스웨덴은 F조에서 키가 가장 큰 팀이고, 최근 평가전에서 김신욱이 선발 선수로 뛰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수 모두 김신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훈채 씨의 의견은 이날 현장에서 만난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동의했다. 이영표 위원도 “김신욱이 스웨덴을 상대할 때는 세트피스 수비에 필요한 자원”이라며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신욱도 지난 5월 파주NFC 훈련 도중 본지와 마주쳤을 때 “사실 내가 수비수”라고 농담한 적이 있다. 수비수로 기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스웨덴과 경기에서는 높이의 강점을 활용해 깜짝 선발 선수로 출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웨덴 언론도 손흥민, 기성용만 주목하다가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존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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