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오늘(18일) 경찰 출석···영구제명 후 中 코치 생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오늘(18일) 경찰에 출석한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 전 코치를 오전 10시 소환해 상해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재범 코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 1월 16일 진천선수촌의 밀폐된 공간에서 심석희를 발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심석희 선수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고 폭행의 공포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빠져나갔다.

다음날 쇼트트랙대표팀은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단 격려 차 선수촌에 방문하자 대한체육회에 “심석희가 몸살감기로 병원에 갔다”고 허위 보고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영구징계 처분을 받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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