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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같이 살래요' 이미연, 김권에 "날 엄마로 생각하긴 하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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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같이 살래요' 방송 화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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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김권의 실체를 알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28회에서 이미연(장미희 분)은 아들 최문식(김권 분)이 양 대표의 해임안에 찬성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집으로 온 이미연은 최문식에게 "왜 그랬어. 네가 나한테 한 가장 나쁜 짓이야. 대답해 문식아"라 물었고, 상황을 무마하려는 아들에게 "내가 준 위임장으로 네가 대표님을 해임시킨 거니. 대답해"라고 다그쳤다.

이에 최문식이 "엄마가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하냐. 왜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냐. 증거가 있냐. 누가 엄마한테 무슨 말을 하든, 엄마라면 나 믿어줘야지. 나 믿어달라"고 하자 이미연은 "믿어.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또 믿는 거야.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날 엄마로 생각하는 건 맞니. 그러니까 솔직하게 대답해. 네가 양 대표님 해임안에 찬성한 게 맞니"라고 되물었다. 이에 최문식은 결국 수긍했다.

이 말을 들은 이미연이 "돈 때문이야? 도박했어? 회사에서 실권 쥐고 싶었어? 야망 때문이야? 그것도 아니면 날 그냥 배신하고 싶었니?"라며 분노했고, 최문식은 "세상에서 그런 놈이 어딨어. 엄마야말로 나를 아들로 생각하긴 하냐. 아니 엄마는 언제나 날 버리고 싶었어. 버리지 못하니까 옆에 둔 것뿐이야"라고 소리쳤다. 화가 난 이미연은 최문식을 때리며 오열했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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