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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국 스웨덴] 안데르손 감독의 자신감 “준비는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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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이상철 기자] 신태용호의 2018 러시아월드컵 첫 번째 상대 스웨덴 감독이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17일 오후 7시30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의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한국전 베스트11은 다 결정했다. 깜짝 카드는 없다. 페루전과 거의 비슷하다”라며 “지금까지 준비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 25일 전 모였는데 그 동안 여러 가지 축구 전략을 세웠다.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준비자세 모두 좋다. 준비가 잘 했다. 첫 경기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매일경제

스웨덴의 얀네 안데르손 감독. 사진(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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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4위의 스웨덴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참가했다. 스웨덴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자국에서 열린 1958년 대회의 준우승이다.

스웨덴은 월드컵 본선 3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년 전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죽음의 조에서도 생존했다. 스웨덴의 러시아월드컵 1차 목표도 16강 진출이다.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역대 전적은 2승 2무로 스웨덴의 우세다. 21세기 가진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모두 비겼다.

다음은 안데르손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를 하루 앞뒀는데.

지금까지 준비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 25일 전 모였는데 그 동안 여러 가지 축구 전략을 세웠다.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준비자세 모두 좋다. 준비가 잘 했다. 첫 경기에 대한 준비는 완벽하다.

-베스트11 결정했는가.

다 결정했다. 오늘 저녁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확정됐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 공식 훈련을 빨리 시작했는데.

경기 시간이 이르다. 내가 보기에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루 종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특별히 다른 걸 준비하지 않는다. 조금 더 일찍 준비할 뿐이다.

-심리학자와 상담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다니엘은 스포츠 카운슬러다. 이전에 있던 팀에서 6년간 일했다. 유기적으로 일했다. 정확히 말해 그의 역할은 멘탈 코치다.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준다. 그는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한국이 포르스베리를 대인방어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준비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포르스베리는 우리 팀의 중요한 선수다. 한국도 우리 선수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포르스베리가 견제를 받겠지만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전 승리 자신하는가.

한국은 선수 개개인이 강하다. 기술이 뛰어나고 빠르다. 하지만 솔직히 우리는 상당히 기대가 된다. 우리는 강하다. 우리 강점을 펼치는데 집중할 따름이다.

-깜짝 카드를 준비했는가.

없다. 트릭이라면 뭔가 숨어있어야 하는데 난 그렇지 않다. 베스트11은 페루전과 거의 비슷하다.

-골 결정력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골을 넣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어떻게 경기를 펼치고 얼마나 공격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상대가 얼마나 (공간을)허용해줄 지도 중요하다. 우리는 수비가 단단하다. 지금까지 공격에 집중을 덜했지만 내일은 공격에 더 집중할 것이다.

-한국이 어떻게 나올 것 같은가.

한국을 많이 연구하고 분석했다. 다양한 실험을 펼쳤고 부상자도 있었다. 그 때문에 변화가 있었지만 팀 전체에 대한 파악은 마쳤다. 물론, 확신할 수는 없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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