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D조] 호날두가 보여준 '신계'의 품격, 메시의 대답은?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신계'의 품격을보여줬다. 이제 또다른 신 리오넬 메시가 보여줄 차례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피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B조 1차전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스페인은 볼 점유에 집중하며 자신들의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호날두를 막지못했다. 호날두는 전반 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1-1로 팽팽하던 전반 43분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43분에는 절묘한 프리킥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호날두는 FIFA가 선정하는 공식 맨오브더매치(MOM)을 비롯 스카이스포츠, BBC 등 많은 언론이 선정한 MOM을 휩쓸며 '신계' 공격수의 위엄을 자랑했다.

이제는 메시의 차례다. 호날두와 함께 현재 전 세계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메시는 16일 오후 10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한다. 지난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그치며 눈물을 흘렸던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해트트릭'이라는 수를 던진 호날두. 메시는 어떻게 응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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