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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신태용호, 세부전술 훈련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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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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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이틀째 비공개 훈련으로 세부 전술을 다듬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세 번째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세 번째 훈련 역시 초반 15분 정도만 공개된 뒤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취재진이 지켜보는 동안에 선수들은 몸을 푼 뒤 술래를 정해놓고 볼을 돌리는 패스 게임 등을 진행했습니다.

베이스캠프에서 적절한 휴식과 전술 대비를 하면서 선수단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표정은 러시아 입성 전보다 훨씬 밝아지고 안정됐습니다.

대표팀이 스웨덴을 잡기 위해 최후까지 힘을 쏟는 부분 중 하나는 세트피스 상황을 포함한 '약속된 플레이'입니다.

F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한국 입장에서 골문을 열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스웨덴전 막바지 훈련에서도 이런 부분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작업이 관건으로 꼽힙니다.

상대의 세트피스에 대비하는 것도 놓칠 수 없습니다.

중앙 수비수 장현수는 "스웨덴이 코너킥 옵션은 많이 없지만, 가운데로 킥해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고, 그의 파트너로 유력한 김영권은 "수비는 오늘까지 99% 준비 완성 단계"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 차례 훈련을 더 소화한 뒤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합니다.

17일에는 스웨덴전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 18일에는 대망의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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