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이집트, 우루과이전 0-1…살라 없이 석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집트가 우루과이를 맞아 28년 만에 월드컵 승점 획득을 눈앞에 뒀으나 막판 실점으로 무산됐다.

예카테린부르크 중앙경기장에서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A조 1차전 이집트-우루과이가 치러졌다. 이집트는 우루과이에 0-1로 졌다.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집트-우루과이 러시아월드컵 A조 1라운드 경기 후반 45분 카를로스 산체스(몬테레이)의 도움을 선제 결승 득점으로 만들었다.

이집트는 우루과이전에 예상과 달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투입하지 않았다.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부상 여파를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하메드 살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MVP·득점왕과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에도 포함되며 커리어 하이는 물론 이집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모하메드 살라 없이 러시아월드컵 A조 1차전에 나선 이집트는 우루과이를 맞아 4차례 유효슈팅만 허용하며 분전했으나 무실점에는 실패했다.

스포츠방송 ESPN이 러시아월드컵 A조 1라운드에 앞서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이집트 18%-우루과이 54%라는 승리 가능성은 결국 실제 결과와도 들어맞았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이집트 45위, 우루과이 14위. 우루과이는 상대전적에서도 2전 2승으로 우위를 더 명확하게 만들었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E조 1위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참가한 이집트는 이번이 역대 3번째 대회다. 최고 성적은 1934년 13위. 아직 1라운드를 돌파한 적은 없다.

우루과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러시아월드컵 예선 2위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통산 13번째이자 3연속 출전. 1930·1950년 월드컵 우승팀이기도 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