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WC ISSUE] "강하다 이집트" 놀라운 그들의 탄탄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졌지만 잘 싸운 경기란 이런 것이었다. 이집트가 아쉽게 우루과이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들의 저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집트는 15일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서 열린 우루과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이집트는 득실차로 A조 3위를 기록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이자 영국 'BBC' 해설위원인 저메인 제나는 "우루과이는 대체적으로 문제점이 있었다. 벤탄쿠르 혹은 고딘이 미들필더 지역으로 향하던 이집트는 모든 지역에서 강했다"라고 이 이집트를 높게 평가했다.

그대로 였다. 이집트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투톱,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중앙 수비수를 내세운 우루과이를 모하메드 살라 없이 맞서야 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이집트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루과이를 당황케 했다. 우루과이의 중원의 허술함이 있었고, 이를 파고든 이집트는 분위기를 주도했다.

수아레스를 완벽히 막아서지는 못했지만, 카바니를 철저히 봉쇄했고, 경험이 부족한 우루과이의 중원을 강한 압박으로 무력화 시켰다.

그리고 살라를 기용하지 않은 가운데 마무리의 아쉬움을 보였지만, 날카로운 이들의 역습은 우루과이를 온전히 공격에 집중하지 못하게 했다.

다잡은 승점 1이었다. 하지만 이집트는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메네스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줬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칭찬 받기 충분한 경기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