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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선두 두산의 무서운 질주, 김태형 감독 3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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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가 15일 2018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넥센리어로즈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18.04.15.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추격할 엄두가 안 난다. 선두 두산이 한화에 대승을 거두며 질주를 이어갔다.

두산은 15일 대전 한화전에서 13-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9연승 질주와 함께 2위 한화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에게도 의미있는 승리였다. 김 감독은 495경기 만에 300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300승 기록이다. 1위 기록은 493경기 만에 300승을 달성한 류중일 감독이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화끈한 승리였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후랭코프는 단 1패도 없이 9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선발 10연승을 질주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선은 장장 21안타를 때려내며 맹공을 펼쳤다. 톱타자 허경민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5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최주환도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건우, 김재환 등 모든 타자들이 고루 활약하며 김 감독에게 300승 선물을 안겼다.

한편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4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2승)를 떠안았다. 7회말 3점을 만회하며 영봉패는 면했지만 투타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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