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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월드컵] 신태용호, 스웨덴전 맞춰 생체 리듬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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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생체 리듬 맞추기에 돌입했다.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루틴’을 작동한다.

대표팀은 러시아 입성 3일차인 지난 14일 오전 11시(현지 시간)에 한 차례 훈련한 뒤 오후에는 전면 휴식을 택했다. 4일차인 15일에는 오후 3시에 한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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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표팀은 오전에 보강 훈련을 하고 오후에 전술훈련을 진행하던 패턴에 변화를 준 것이다. 스웨덴전 경기 시간에 맞게 생체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다.

한국은 오는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경기는 현지 시간 오후 3시에 시작된다. 15일 훈련은 스웨덴전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진행됐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식사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등의 생활 루틴을 스웨덴전과 동일하게 가져간 것이다. 작은 일상의 변화가 심신에 미묘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만큼 대표팀은 경기 시간에 맞춰 빠르게 일상의 패턴을 조정한 것이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제공한 전세기로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할 16일은 오전 10시 30분에 훈련을 한다.

경기 하루 전인 그라운드 적응 훈련은 경기 시작 시간과 비슷한 오후 3시30분에 하면서 결전 준비를 마치게 된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의 일과는 이제 스웨덴전에 맞춰서 모든게 돌아가고 있다. 식사와 휴식, 수면 등 모든 것이 이에 맞게 조정되고 있다.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해 계획대로 생체 리듬을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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