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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SS리뷰]'주간아이돌' 샤이니 태민, 훌쩍 자란 막내 '돌직구+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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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이하 '주간아')에서는 노련한 무대 매너와 예능감을 뽐내는 샤이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샤이니는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기념 인사를 올렸다. 리더 온유는 "10년이 훅 지나간 것 같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머리를 만지작거리던 태민은 "10년 전을 회상하면서 머리를 살짝 바가지처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네 사람 모두 데뷔했을 때와 변함없는 외모였다.


태민은 10년 전 수줍어하던 막내의 모습과는 다른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인사를 전하는 민호에게 새로운 흑역사를 선사했다. 태민은 민호의 턱에 손을 짚으며 "면도가 덜 됐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당황하던 민호는 "이제 시청자들이 자신의 수염만 볼 것"이라며 열을 내 폭소를 유발했다.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과자 CF를 재연하기도 했다. 당시 크로마키 촬영 기법으로 이루어진 영상은 어린 샤이니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물이었다. 네 사람은 과거 CF를 회상하며 박력 있게 춤을 췄다. 잠시 머뭇거리던 태민도 강력한 팝핀을 선보이며 무대를 휩쓸었다.


'자필 이력서' 코너에서 태민의 예능감은 더욱 빛났다. 그는 성격의 장점으로 착한 것을 꼽았으나 단점으로 "성질이 더럽다"고 밝혔다. 이어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키에 대해 "방송 사고를 냈으면 좋겠다"며 독설을 날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두 사람의 '친해지길 바라' 게임은 강제 브로맨스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날 태민은 독보적인 무대 매너와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0년 전보다 한결 편안해진 태민의 모습에서 샤이니의 돈독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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