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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선두 두산 6연승·2위 한화 2연승…삼성, 롯데 꺾고 다시 6위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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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한화 선수들이 승리를 결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한화는 넥센을 상대로 6대2로 승리했다. 2018.6.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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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1, 2위는 변하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6연승을 이어가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한화 이글스는 2연승으로 단독 2위를 달렸다.

NC 다이노스가 모처럼 터진 타선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IA 타이거즈는 SK 와이번스를 잡고 2연승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다시 6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이어간 한화는 37승27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31승36패가 돼 6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승리의 주역은 이성열이었다.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투런포를 터뜨린 이성열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경학 또한 4타수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5이닝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장민재, 김범수, 송은범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말 시작과 함께 등판한 세 번째 투수 김범수가 1이닝 동안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2승(무패)째를 가져갔다. 8회말 등판한 송은범이 마지막 2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1세이브(4승3패)째를 신고했다.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넥센 이보근은 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3패(3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수비 실책으로 1루로 출루했다. 이용규는 후속타자 강경학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이성열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3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한 이용규는 이성열의 적시타에 힘입어 홈으로 파고 들었다.

넥센은 곧바로 점수를 내며 한화를 따라 잡았다. 1회말 2사 3루에서 박병호가 한화 선발 샘슨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3루주자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동점을 만든 넥센은 4회말 2사 1루에서 도루와 안타를 발판으로 1점을 추가, 경기를 1-2로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은 이때부터였다. 6회초 1사 3루에서 제라드 호잉의 적시타로 다시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맞선 8회초 이성열의 투런포가 터져나왔다. 1사 1루,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성열은 상대 투수 이보근이 던진 직구(144㎞/h)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의 투런포. 이성열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점수는 4-2.

후속타자 호잉과 백창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 획득한 한화는 5-2로 달아났고 9회초 넥센 수비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해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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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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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KT를 3-2로 잡고 파죽의 6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43승20패로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27승38패(9위)로 2연패에 빠졌다.

두산 마무리 함덕주가 ⅔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1패13세)째를 가져갔다. KT 심재민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4패(4승2세)째를 떠안았다.

2-2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심재민을 상대로 좌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4년 4월19일 잠실 롯데전 이후 1516일 만에 터진 양의지의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삼성은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4-2로 꺾고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삼성은 31승35패가 돼 넥센을 제치고 6위 자리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7승35패(8위)가 됐다.

강민호(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가 친정팀 롯데에 비수를 꽂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선발투수 팀 아델만은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5승(5패)째를 신고했다. 심창민은 7세이브(4승)째를 챙겼다.

롯데 선발 노경은이 6⅓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5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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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뉴스1 DB.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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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K를 4-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33승30패로 5위를 마크했다. SK는 2연패에 빠지며 35승28패, 3위에 자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안치홍이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안치홍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더니 8회말 1사 1,2루에서 스리런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이날 SK와 KIA 마운드에는 모두 일찌감치 불펜이 투입됐다. SK 선발 김광현은 투구 도중 팔꿈치의 이상을 느껴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4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KIA는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던 헥터 노에시가 장염 증세로 나서지 못했고 황인준을 대신 선발로 투입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황인준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4회부터 임기영으로 교체됐다.

임기영은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4승(5패)째를 가져갔다. 마무리 김윤동은 2세이브(3승2패)째를 신고했다. SK 김태훈은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2패(3승)째를 떠안았다.

NC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NC는 3연패 늪에서 빠져나와 22승44패(10위)가 됐다. LG는 37승30패로 4위가 됐다.

NC는 경기 초반 타선의 활약으로 대거 득점을 내면서 LG를 제압했다. 1회말 나성범과 김성욱의 적시타로 4점을 가져간 NC는 2회말 스크럭스와 권희동의 적시타에 힘입어 3점을 추가했다. LG는 홈런 4방으로 4점을 뽑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NC 장현식이 4⅓이닝 동안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3승(무패)째를 챙겼다. LG 손주영이 1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2패(무승)째를 기록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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