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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월드컵] 이용, 이마 7cm 꿰매…천만다행 본선 참가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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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이용이 7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측면 돌파를 하고 있다. 볼리비아전은 신태용호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벌이는 공개 A매치다. 2018.6.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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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오스트리아)=뉴스1) 임성일 기자 = 러시아 월드컵 본선 개막을 이틀 앞둔 시점, 스웨덴과의 조별예선 1차전을 엿새 남겨둔 상황에서 아찔한 소식이 전해졌다. 오른쪽 주축 수비수 이용이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상대의 팔꿈치에 맞아 이마 7cm 가량이 찢어졌다. 천만다행, 본선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3시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오스트리아 그로딕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0-2로 고개를 숙였다. 월드컵 본선 전에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였기에 안팎의 관심이 컸는데 달갑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

엎친 데 덮쳐 이날 주전 오른쪽 수비수 이용이 부상을 당했다. 이용은 이날 전반 37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고요한과 교체돼 필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직후 대표팀 관계자는 "부상 때문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자세한 정도는 곧바로 전달하지 않아 더 궁금증을 키웠는데, 중상이었다.

이날 오후 8시15분부터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상대의 팔꿈치에 맞아 이마 7cm 정도를 꿰맸다. 피부 안쪽까지 2번 꿰맸다. 비공개 경기라 다 말하기 어려우나 너무 거칠었다. 장현수도 큰 타격을 받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하지만 본선까지는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 감독은 "본선에 나서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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