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좌절된 파브레가스, 'BBC' 중계 마이크 잡는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마이크를 잡는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할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발표된 명단에는 세르히오 라모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실바 등 각 소속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러나 파브레가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파브레가스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48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번에는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파브레가스는 스페인 대표팀 대신 영국 'BBC'의 중계팀에 합류했다. 영국 'BBC'는 11일 "파브레가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팀에 합류한다. 파브레가스는 위르겐 클리스만, 디디에 드로그바, 파블로 사발레타 등과 함께 월드컵 중계를 한다"고 보도했다.

BBC 관계자는 "파브레가스의 합류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그의 축구 지식과 통찰력은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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