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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中 레전드' 순지하이 "WC 아시아 5개국, 세계 축구와 격차 좁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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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중국의 전설’ 순지하이(40)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5개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1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전(前) 프리미어리거 순지하이와 함께 한 월드컵 특집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순지하이는 영상을 통해 본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 팀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순지하이는 영상에서 “솔직히 말해 아시아 축구는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에 미치지는 못한다. 여전히 유럽과 남미는 물론 아프리카에도 뒤처져 있다”라고 현실을 짚었다. 하지만 “우리는 점차 세계 축구를 따라잡고 있다. 특히 한국이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보여준 성과는 그 좋은 예다”라며 한국의 4강 신화를 거론했다. 그는 이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들이 세계 축구계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 멋진 경기력으로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세웠던 아시아 축구는 브라질에서 열린 다음 대회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이 모두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 최하위로 짐을 싸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순지하이의 기대처럼 아시아 팀들이 이번 대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daerye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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