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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르브론만큼 NBA 파이널이 아쉬운 사람을 위한 '농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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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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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6월 6일(현지 시간), 2017-2018시즌 NBA 파이널 경기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슛하는 모습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오른쪽)와 스테판 커리(왼쪽)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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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잘못을 여기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를 믿고 끝까지 갈 것이다"

NBA 파이널(결승) 1차전이 끝난 후 르브론 제임스는 동료의 실수를 탓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쉬운 첫 패였다. 르브론이 속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상대 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의 아쉬운 패배라고 하기에 4전 4패는 뼈아프다. 하지만, 르브론은 GOAT(Greatest of All Time) 마이클 조던의 플레이오프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활약을 보였다. 그것도 33살이라는, 농구선수치고 많은 나이에 해낸 일이다. 그뿐만 아니다. 오른손이 부러지고 눈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코트를 뛰었다.

2차전에 나서기 전 르브론은 "내 선수 경력을 통틀어 가장 힘든 패배 중 하나였다. 나와 힐뿐 아니라 우리 팀원 전체가 24시간 동안 힘들었다. 우리가 이길 수 있었기에 더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하면서 잠에서 깼다"고 르브론은 2차전에 대한 기대를 알렸다. 팬들은 시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경기에 나선 르브론을 향해 '위대한 패자'라고 부른다.

그가 코트에서 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면서도 12일과 15일에 예정된 파이널 5~6차전을 못 보는 현실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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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새로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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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쏟아올린 농구 열풍일까? 만화 슬램덩크도 20권으로 재구성해 재발매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권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표지 일러스트를 새로 그렸다. 지난 6월 1일 일본에서는 6권까지 발매됐다. 한국어판 발매 시기는 미정이다.

농구 이야기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 자동차 트렁크에 신다 만 농구화와 농구공이 빛도 못 보고 굴러다니는 사람을 위해 농구 영화 3편을 선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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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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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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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14살의 테런(Terron)은 학습 장애가 있다. 농구는 누구보다 잘한다. 농구 실력만큼은 학교도 인정해 대표팀에 발탁된다. 하지만, 농구 실력만으로 프로세계에서 인정받기는 어렵다. 아마추어는 프로 스포츠의 어두운 면과 부패에 대한 모습도 보여준다. 농구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성장 이야기가 도전하는 모든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2. 코치 카터

코치 카터는 농구팬이라면 꼭 봐야 할 필수 영화다. 농구 선수로 이름을 날린 켄 카터는 모교인 리치몬드 고등학교에서 농구팀 코치를 맡게 된다. 코치 카터의 목표는 명확하다. 최하위 팀인 리치몬드 농구부에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주고 방황하는 농구부 아이들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인생에서 승리의 맛을 보고 싶다면 코치 카터의 이야기를 새겨듣자.

3. 카터 이팩트

지난 2005년 빈스 카터는 한국에 방문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체육공원에 야외 농구코트를 기증했다. 이때 언론은 그를 'NBA 최고의 슬램덩커'라고 소개했다. 팔을 쫙 펴고 반듯한 큰 원을 그리는 윈드밀 덩크를 시합 중 하는 특별한 선수였던 빈스 카터는 90년대 후반 NBA에 한 획을 그었다.

그야말로 카터 열풍이 불던 시기도 있었다. 빈스 카터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그가 대중문화와 농구계에 미친 영향을 파헤치는 진지한 다큐멘터리다.

이름 빈스(Vince)와 '미쳤다'라는 뜻의 인새니티(Insanity)를 합쳐 빈새티니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

번외: 마지막 춤(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

혀를 날름거리며 자유투 라인에서 덩크슛을 하는 장면은 그를 에어 조던으로 부르게 만들었다. 마이클 조던의 팬이라면 기쁜 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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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춤 티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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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손잡고 10부작짜리 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마지막 춤'이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마이클 조던 일대기와 함께 시카고 불스의 챔피언십 우승 이야기를 다룬다. 개봉 시기는 2019년 초로 넷플릭스에서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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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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