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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사비 알론소의 확신, "지금 스페인보다 나은 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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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스페인의 '레전드' 사비 알론소(36)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출항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스페인은 지난 대회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네덜란드, 칠레에 밀리면서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스페인의 16강 좌절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두 번의 실수는 없다는 각오다. 스페인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더 젊고 빨라졌다. 패스 축구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스페인 축구에 기동력을 더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을 향한 기대가 높다.

알론소도 스페인의 활약을 확신했다. 알론소는 11일 국제축구연맹(FIFA)를 통해 "스페인 대표팀에는 수비 뒷공간을 노리거나, 박스 바깥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 공간이 생길 때 상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선수 등 다양한 유형의 선수가 있다. 디에고 코스타와 마르코 아센시오처럼 말이다"면서 "스페인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알론소는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스페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물론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스페인보다 더 좋은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독일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이며, 브라질도 마찬가지다. 스페인, 독일, 브라질 세 팀이 다른 팀들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결승전을 보러 갈 것 같다. 나는 이미 결승전 티켓을 구했다"면서 "그곳에서 스페인의 경기를 보게 되길 바란다"며 스페인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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