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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K 리뷰&프리뷰] ‘아슬아슬’ SK, 2위 탈환이냐 4위 추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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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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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3승3패, 승률 5할로 일주일을 마쳤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팀 경기력이 계속해서 답보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 그 사이 중위권 팀들의 추격을 야금야금 허용하고 있다. 이번 주는 2위 탈환도, 4위 추락도 모두 가능한 위치에 있다. 선발과 타격의 분전이 필요하다.

▶ 리뷰 : 커진 홈런 비중, 불펜 분전은 위안

주중 삼성과의 3연전에서 2승1패, 주말 한화와의 3연전에서는 1승2패를 기록하며 득실 없이 일주일을 마쳤다.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자신들의 몫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가운데, 그나마 토종 선발들이 잘 버티며 힘을 낼 수 있었다. 여기에 불펜은 계속해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눈부신 역투를 이어가고 있는 서진용을 중심으로 일주일간 불펜 평균자책점은 2.37로 리그 2위였다.

그러나 타격이 침체된 흐름이다. 일주일간 타율은 2할4푼1리로 리그 8위, 득점권 타율은 2할1푼2리로 리그 7위였다. 홈런으로만 전체 27득점 중 18점(66.7%)을 홈런으로 냈을 뿐, 전체적인 타격 응집력은 떨어졌다. 주축 야수들이 계속된 출전으로 체력 저하 기미가 뚜렷하게 보이는 가운데 2군에서의 새로운 피 수혈은 없었다.

▶ 프리뷰 : 주중 KIA 3연전이 중요하다

주중 KIA와의 원정 3연전이 이번 주 흐름의 키를 쥐고 있다. 김광현-메릴 켈리-앙헬 산체스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SK로서는 최소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그러나 KIA도 만만치 않은 선발투수들이 등판한다는 점은 고민이다. 타격이 상대 선발투수들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주말에는 롯데를 만난다. 김광현이 12일 등판 후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김태훈이 대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토종 선발 세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타선은 반드시 침체에서 벗어나야 한다. 최근 팀 타율이 뚝 떨어지는 등 이상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야수들의 1·2군 순환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일단 고려되는 선수는 있다.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얼굴이 바뀔 수도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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