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2)의 복귀가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올스타 휴식기 전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컵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다르빗슈는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성적 자체가 형편없는 데다가 선발 로테이션을 빠뜨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다르빗슈는 5월 초 독감 증세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최근에는 오른쪽 삼두근 건염으로 다시 한 번 DL에 이름을 올렸다.
5월 21일 이후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조 매든 감독은 '다르빗슈가 올스타 휴식기 전에 돌아올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르겠다"고 말했다.
매든 감독은 "다르빗슈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주에는 다르빗슈의 복귀일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에서는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5월 24일자로 10일짜리 DL에 올라 일정상으로는 진작에 복귀했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이 언제일지 감독도 모른다.
다르빗슈에게 6년 1억2천600만 달러(약 1천374억원6천만원)의 장기 계약을 안긴 컵스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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