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ST월드컵스타]'전차군단의 엔진' 크로스, 독일의 월드컵 2연패 견인할까<29>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을 갖춘 전천후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독일의 월드컵 2연패를 이끌 수 있을까.

크로스는 2007년 17세의 나이로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1군 팀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바이엘 레버쿠젠으로의 임대를 통해 분데스리가 경험을 쌓은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와 분데스리가 우승 3회, 2012-2013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업적을 쌓았다.

이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최고 선수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크로스는 수비 앞선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때때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직접 조준하는 등 독일의 엔진과도 같은 활약으로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미드필더 후방에서 주로 플레이하는 크로스는 팀의 전체적인 움직임과 공격 루트를 만들어내는 시발점 역할을 한다. 공을 받기 위한 움직임, 공을 지키는 능력, 그리고 공을 동료에게 보내는 패스 모두 세계 최정상급이다.

공격 본능도 뛰어나다. 세트피스에서는 동료들에게 정교한 프리킥으로 도움을 주고,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에는 직접 전진해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을 노린다.

뛰어난 재능에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미까지 장착한 크로스가 독일의 월드컵 2연패 도전에 나선다. 크로스라는 가장 강력한 엔진을 품은 독일이 트로피를 향한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