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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ST월드컵히어로]파워·높이 갖춘 윤영선, 신태용호 '통곡의 벽'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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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파워와 높이를 갖춘 터프한 수비수 윤영선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강력한 대인마크, 포백과 스리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신태용호의 '통곡의 벽'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영선은 지난 2015년 11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경기에 나선 이후 태극 마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에게 변화가 찾아온 기점은 '은사' 신태용 감독의 대표팀 부임 이후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 감독 시절 윤영선을 적극 활용하며 그의 장점을 파악했고, 수비 불안에 놓여 있는 대표팀에도 그를 소집해 수비 보강에 나섰다.

윤영선은 파워와 높이를 두루 갖춘 스토퍼형 수비수다. 여기에 포백과 스리백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다. 상대 전력에 따라 가변적인 전술을 펼쳐야 하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된다.

윤영선은 체격이 좋고, 대인 마크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체격에서 한국보다 우세인 스웨덴, 독일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윤영선에게는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 중요하다. 한국이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 윤영선이 자신의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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