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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KIA 임기영 구원승 타선 폭발 롯데전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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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타이거즈 선발 임기영이 29일 수원 kt전에서 역투하고있다. 2018.04.29. 수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IA가 구원등판한 임기영의 호투 속에 롯데를 제압했다. 롯데전 2연패 사슬도 끊었다.

임기영은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투수 팻딘(4.2이닝 2실점)의 뒤를 이어 나와 3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7-5 승리를 이끌었다. 임창용의 2군행 공백은 느껴졌다. 김윤동이 9회 손아섭, 이대호에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그래도 임기준이 나와 마무리를 했다.

KIA 이범호와 김선빈이 나란히 2타점씩 기록했고, 최형우는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로저 버나디나도 5타수 2안타로 힘을 냈다. 김민식도 1타점을 보탰다.

롯데는 복귀전을 치른 선발투수 박세웅이 4이닝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두 번째 투수 장시환이 3이닝 무실점으로 모처럼 역투했지만 윤길현이 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손아섭이 9회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앤디 번즈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전날의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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