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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민식 결승타' KIA, 롯데에 7-5 승리…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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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시즌 32승30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연승가도에 올라타지 못하며 시즌 27승34패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이날 KIA 김민식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을 펼쳤다.

KIA는 1회 선취점을 내며 앞서갔다.

KIA는 1회초 박준태의 볼넷출루와 안치홍의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전준우의 2루타와 정훈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손아섭이 볼넷으로 이대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롯데는 후속타자 민병헌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번즈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해 역전을 일궈냈다.

하지만 KIA는 3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3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이범호가 2루수 방면 땅볼을 때려낸 사이 3루주자 박준태가 홈으로 들어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KIA는 4회초 1사 3루서 김민식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고,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박준태의 땅볼이 나왔을 때 김민식이 홈을 밟으며 4-2로 달아났다.

KIA는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와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9회말 손아섭과 이대호가 백투백 솔로포로 아치를 그리며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롯데는 채태인이 희생플라이까지 보태며 2점 차로 KIA를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IA의 7-5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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