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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LG, 파죽의 3연승 질주… 윌슨 7이닝 무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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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프로야구 LG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의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최근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37승(28패)째다.

선발 윌슨의 호투가 단연 눈부셨다. 이날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최근 5경기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행진이다. 특히, 지난 3일에는 넥센을 상대로 완봉승을 따냈다. 윌슨은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부는 8회에 갈렸다. LG는 8회초 대타 이천웅의 볼넷과 유강남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이형종의 좌전 안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오지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2-0을 만든 LG는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채은성이 좌전안타, 양석환이 좌익수 쪽 2루타로 각각 1점씩 보태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한편, 삼성 선발 장원삼은 4이닝을 2안타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비록 왼 무릎 통증 탓에 4회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이날 역대 20번째로 프로 통산 7000번째 타자를 상대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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