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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재환, 연속경기 홈런 중단…신기록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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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쉬워하는 두산 김재환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과의 경기 6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김재환이 삼진 아웃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8.6.9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두산 베어스 김재환(30)의 홈런 행진이 8경기 연속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김재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 NC 다이노스전에 두산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선전하며 3-0 승리에 보탬이 됐지만, 이날따라 홈런이 없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재환이 이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면 KBO리그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에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

김재환은 지난 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8일 NC전까지 7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때렸다.

이는 KBO리그 연속경기 홈런 단독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의 9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대호는 2010년 8월 4일부터 14일까지 9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였다.

비록 신기록 작성에 실패했지만, 김재환은 "기록에는 관심 없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7경기 연속 홈런을 쳤을 때도 "개인 기록에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승엽과 찰스 스미스(이상 전 삼성 라이온즈), 이호준(전 SK 와이번스)이 6경기 연속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3위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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