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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성현 결승타' SK, 연장 접전 끝에 한화 제압…단독 2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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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K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아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시즌 35승26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가 됐다. 한화는 시즌 35승27패로 단독 3위 자리로 내려갔다.

이날 SK 김성현은 연장 10회초 극적인 2타점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SK는 선취점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SK는 3회초 2사 후 방망이를 잡은 노수광이 우익수 앞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타자 한동민이 필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도 반격했다.

한화는 4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오른 김회성이 상대 선발 박종훈의 3구째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규이닝 내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지은 쪽은 SK였다. SK는 연장 10회초 4점을 뽑아내며 한화의 기세를 잠재웠다.

SK는 10회초 한동민의 몸에 맞는 볼과 최정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로맥과 김동엽이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정의윤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2사 만루 상황을 맞았다.

뒤이어 타석에 오른 박성한은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후속타자 김성현이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10회말 대타 김민하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SK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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