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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민병헌의 합류, 더욱 짜임새 갖추게 될 롯데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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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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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지난달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뛰던 중,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고, 재활의 시간을 보내던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둔 롯데. 1홈런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KIA를 제압했다. 올 시즌 24번째이며 롯데 구단의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진한 타격으로 팀에 큰 고민을 안기던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고 상위 타순에서는 손아섭, 하위 타순에서는 신본기가 각각 3안타, 2안타 활약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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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공격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민병헌의 복귀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조원우 감독은 8일 경기 전 "민병헌이 합류한다. 퓨처스리그에서 정상적으로 문제없이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민병헌은 7일까지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서면서 실전 감각을 찾고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애초 6월 중순 이후 복귀가 예상됐으나 순조로운 재활과 빠른 회복으로 복귀 시기가 앞당겨졌다.

선발 타순에 곧바로 들어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민병헌은 전날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3타수 무안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당장 안타 하나하나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건강하게 뛰는게 우선이다. 민병헌이 다시 아프지 않고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된다면 롯데는 더 짜임새 있는 타순을 꾸릴 수 있다. 번즈가 타격감을 찾는 모양새고 민병헌까지 합류한다면 롯데는 도약을 위한 힘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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