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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강정호, 싱글A서 2타점 2루타…박효준은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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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싱글A팀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뉴스1 DB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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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싱글A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싱글A 구단인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벌어진 탬파 타폰스(뉴욕양키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7일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싱글 A성적은 타율 0.381 3홈런 10타점이다.

이날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5회초 3번째 타석에서 한방을 터뜨렸다. 0-5로 밀리던 브레이든턴은 5회초 추격에 나섰다. 사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미셸 톨먼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강정호가 나와 2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후 브레이든턴은 한점을 더해 4-5까지 추격했다.

강정호는 7회초 2사 1루에서 3루 땅볼에 그쳤고 브레이든턴은 7회말 4점을 내줬다.

브레이든턴이 8회초 3점을 뽑아 7-9로 추격한 가운데 강정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직후 대주자 아드리안 발레리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브레이든턴은 9회초 2사 1루 이후 연속안타로 3점을 뽑았고 10-9 역전승을 거뒀다. 브레이든턴은 31승25패, 타폰스는 32승29패가 됐다.

한편 이날 타폰스의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박효준은 6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2회말 2루타, 4회말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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