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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흔들린 끝판왕' 오승환, BAL전 0.2이닝 2피안타 강판(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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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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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8회 구원등판했지만, 1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77이 됐다.

오승환은 8회초 팀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J.A.햅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챈스 시스코를 2구째 우익수 플라이로 솎아내며 산뜻하게 이닝을 시작했다.

오승환은 크렉 젠트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조이 리카르드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애덤 존스에게 2구째를 공략당해 필드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얻어 맞았다. 주자는 1루와 3루에 위치했다.

그러자 토론토 덕아웃은 테페라를 호출하며 오승환을 불러들였다. 테페라는 마차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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