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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에인절스 단장, “팔꿈치 부상 오타니, 수술만은 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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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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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의 이도류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오타니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빌리 엑플러 단장은 미네소타 원정을 앞두고 오타니의 부상 사실을 알리며 부상 회복 전까지 오타니가 던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엑플러는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3주 동안 오타니의 상태를 매일 체크하겠다. 3주 동안 우리가 처해야 할 상황에 대해 살필 것”이라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7일 투구 중 물집이 생겨 4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그는 포크볼을 던진 영향으로 팔꿈치 인대에도 문제가 생겼다. 엑플러는 “오타니가 ‘내 팔꿈치가 조금 뻣뻣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자가혈치료술과 줄기세포 주사를 맞는 등 회복을 위해 첨단의료기법을 모두 동원할 전망. 그럼에도 투수로서 치명적인 팔꿈치 부상은 그의 이도류 도전에 좋지 않은 신호다. 오타니의 부상 정도는 2단계로 알려졌다. 부상이 3단계까지 악화되면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엑플러는 “오타니가 수술은 면하기를 바란다. 의사가 추천한 생물학적 처방으로 완벽하게 치료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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