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부상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팔꿈치 내측측부인대에 2단계 인대 염좌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구단 휴식일이었던 8일 LA에서 스티브 윤 박사로부터 PRP와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았다.
오타니의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에인절스 구단도 그때 다음 치료 계획을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계약 직후 팔꿈치에 1단계 염좌가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폭로를 통해 밝혀졌다. 그러나 이는 투구를 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부상으로 알려졌었는데 이것이 심해진 모습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4이닝만에 63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른손 셋째손가락 손톱 주위에 물집이 생긴 장면이 포착됐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손가락 물집이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보다 더 큰 문제가 밝혀졌다. 그는 이번 시즌 마운드에서 9경기에 선발 등판, 4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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