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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평균180cm' 볼리비아 센터백 상대, 김신욱 높이 실효성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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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평균 180cm에 지나지 않는 볼리비아 센터백으로 상대로 김신욱의 고공 플레이가 빛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이 7일 오후 9시 10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김신욱이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을 대신해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황희찬과 첫 투톱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높이를 겸비한 김신욱의 활용 가치와 공격 플랜B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

김신욱은 전반 두 차례 결정적인 헤더를 했다. 첫 번째 헤더는 카를로스 람페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고, 이어진 헤더에선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김신욱 고공 플레이에 점수를 주긴 어렵다. 이날 볼리비아는 포백으로 나왔고, 직접적으로 김신욱을 막은 선수는 센터백 루이스 아킨과 로날드 랄데스였다. 그러나 두 선수의 신장은 모두 180cm. 김신욱의 신장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김신욱의 높이는 후반 전반 보다도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헤더 싸움에서 제대로 볼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이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 모두 신장이 크다. 신태용호의 투톱 플랜A는 손흥민, 황희찬이다. 혹여나 김신욱이 투입되면 후반 교체로, 높이를 겨냥한 플레이를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신장이 그다지 크지 못한 볼리비아 수비진을 상대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황희찬과 이승우 등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도 매끄럽지 못했다.

손흥민과 황희찬 이외 마땅한 공격수가 없는 과정에서 김신욱 높이의 실효성도 크지 않아 신태용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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