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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레오강 TALK] 이재성, “청용이 형의 몫까지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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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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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이재성(25, 전북 현대)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6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움에서 이틀째 오후 훈련을 한다. 이제 대표 팀은 7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하고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고 12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훈련 전 이재성은 기자들과 만나 오전 훈련에 대해 “보신대로 힘들었다. 하지만 필요한 훈련이다. 나에게도 중요하다. 축구에서는 편하게 공차는 시간이 많지 않다. 경합의 연속이다. 상대보다 더 바쁘게 움직여야 공격을 할 수 있다. 고참 선수들이 선수들을 이끌며 격려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다”고 밝혔다.

이어 “고참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잡고 있다. 경험을 토대로 좋은 이야기를 해준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고, 가족들도 선수들보다 더 기대하고 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자체미팅에 대해 “이제 23인이 확정됐고, 생활과 훈련이 모두 월드컵에 영향을 끼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모르는 선수들이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 물어보면서 도움을 받고 있다. (이)청용이 형도 함께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같이 오지 않아 아쉽지만 단체 카톡방에서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면서 “17번은 상징적인 번호다. 영광스럽다. 많은 걸 보여준 청용이 형이 달았던 번호인데 형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전주성에서 환호를 받아 감독을 받았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어릴 때부터 월드컵을 보고 자랐다. 앞으로 더 멋진 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모두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모두가 책임이 있다. 미드필더에서도 부지런히 움직여 가운데서 패스를 막아야 한다. 미드필더도 책임이 있다. 한 걸음 더 뛰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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