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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손흥민 9번→7번, 박주영의 10번 이승우… 등번호 브라질과 러시아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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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레오강(오스트리아) 권영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등번호 7번을 달고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6월4일, 정확하게는 ‘4 June 2018 at 12:00 CET (noon)’ 까지 FIFA에 23명 최종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며 “협회도 오늘 23인 명단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명단을 제출하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선수단이 등에 달 번호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23인 최종 명단은 앞서 지난 6월2일 보스니아와의 평가전 직후 발표한 23인의 최종 명단과 동일하다. 핵심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대로 손흥민은 등번호 7번을 가슴에 단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9번을 등에 달았고, 당시 7번은 김보경이었다. 손흥민은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회부터 등번호 7번을 달았고, 러시아월드컵까지 7번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성용은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도 16번을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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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10번을 배정받았다. 브라질월드컵 당시 10번은 박주영의 몫이었다. 이승우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2017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등번호 10번을 품고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브라질월드컵 당시 이근호가 달았던 11번은 황희찬이 물려받았고, 손흥민이 달았던 9번은 절친 김신욱이 등에 단다. 브라질월드컵에서 21번이었던 김승규는 1번으로 올라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기존 대표팀에 많이 합류했던 선수들은 선수들 의견을 반영했다"며 "가급적 많은 선수들의견을 반영하고싶지만 100프로 그렇게는 다 할수가 없어서 기존멤버들외에 신참급선수들은 남는 번호중에 코칭스태프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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