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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전주 TALK] 이재성, “반성할 경기…모두 책임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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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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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이재성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 대표 팀 친선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 1-3으로 패배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은 이제 2일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재성은 “골보다 승리가 중요했던 경기다. 출정식이라고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과 성원을 보냈는데 아쉬운 경기를 보여줘 아쉬움이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한 시즌 동안 많이 뛰었고 피로가 쌓였다. 문제가 있었는데 감독님이 배려를 해줘 몸이 가벼웠다. 후반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상대 팀 보스니아는 높이 평가했다. 이재성은 “월드컵에 나가는 팀은 아니지만 실력적으로 좋았다. 수비적,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이재성은 작은 희망을 남겼다. 만회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재성은 “감독님은 항상 공격수들에게 돌려치기라는 걸 주문하고 선수들끼리도 이야기한다. 그래서 득점이 나온 것 같다. (황)희찬이가 패스를 잘 돌려줘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특히 많은 응원을 받았다. 홈 팀인 전북 현대의 연고지이기 때문이다. 그는 “전주 팬들이 많이 찾아와 내 이름을 크게 연호해 감동이었다. 스웨덴전을 분석하고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많이 미흡했다. 미팅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반성을 해야 한다. 끝나고 같이 모여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 쉬면서 회복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 실점을 최대한 하지 않아야 한다. 공격수부터 앞에서 끊어줘야 한다. 그런 부분을 준비해야 한다. 조직적인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용이 형이 조금 더 남자답게 하자고 말했다. 가족들도 왔고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정말 제대로 뭉쳐서 해보자는 이야기를 해 선수들이 다시 동기부여를 얻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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